오는 11월 CGV당진이 개관할 전망이다.

롯데시네마 서산을 운영 중인 씨앤비멀티플렉스(주)(대표 임석기)는 지난달 10일 CGV와 계약을 맺고 당진에 대규모 복합상영관인 CGV당진 입점을 결정했다. 올해 11월 개관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CGV당진은 연면적 54690.09㎡에 건축면적 965.37㎡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CGV당진에는 총 7개관이 들어설 계획이며 총 11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또 모든 상영관에서는 3D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씨앤비멀티플렉스(주)는 당진 우두지구 택지개발 구역인 읍내동 1532번지 외 3필지를 매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주차장 부지를 추가로 매입한 상태다.

씨앤비멀티플렉스(주) 관계자는 “CGV당진 개관과 함께 주변일대가 새로운 상권형성과 함께 문화 편의 시설 등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복합문화공간, 상권형성 기대

CGV당진 개관에 따라 인근 상권형성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규모 복합상영관이 자리한 타 도시의 상권형성 과정을 미뤄봤을 때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이다. 특히 CGV당진의 경우 1층 임대상가가 영화관람에 이은 연계성을 갖춘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당진시공인중개사협회 백남수 회장은 “대규모 복합상영관이 자리한 타 도시의 인근 상권 발전과정을 보면 때 문화공간인 극장가 일대는 대단위 식당을 비롯해 각종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이 자리해 상권을 형성해 왔다”며 “CGV당진 입점지역이 구도심과 밀접하고 인근에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하고 있어 앞으로의 상권형성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현재 CGV당진 개관부지 인근에는 소규모 공원도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또 오는 6월 분양 예정인 푸르지오 2차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도 연계성을 띄고 있어 개발기대심리가 높은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밖에도 당진시청을 비롯해 당진종합버스터미널, 원도심 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부자아빠 공인중개사사무소 노재혁 부장은 “향후 식당, 커피숍 등 영화관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업종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상권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진의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전망됨에 따라 최근 모 패밀리레스토랑의 입점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도심 상권 위축현상 전망

한편 기존 원도심 상권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상권으로 부각될 CGV당진 인근은 복합상영관을 비롯해 각종 문화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는 원도심 일대 상가들이 개발기대심리가 높은 새로운 상권으로 이전해 원도심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 이병생 회장은 “원도심 상권이 당진종합버스터미널 상권과 당진시청 상권으로 나뉘며 원도심 일대가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두지구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다면 원도심의 공동화현상이 극심해 질 것”이라며 “원도심 일대의 상권을 분리시키는 개발이 아닌 기존의 원도심 상권을 포용하는 발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