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상연 사무국장이 무소속으로 시의원 가선거구(당진·정미·대호지)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진보진영의 후보자로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를 확정한 당진문화연대 심상찬 전 부회장에 이어 조상연 사무국장까지 출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연대 사무국장으로 14년 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조 사무국장은 “시의원이되면 시민 운동을 그만하겠지만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행정의 정보 독점은 권력의 독점을 낳는 것”이라며 “시민운동을 하며 행정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웠기에 직접 일선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조 사무국장은 행정의 한계로 “민의를 반영하는 시스템의 부재”를 꼽으며 “당진시에 조직된 100여 개의 위원회가 과연 당진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인 조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 묻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마를 확정하기 전까지 고심한 이유로 “15년 동안 시민운동을 하면서 뭉툭한 돌도끼를 들고 싸웠는데 이제는 칼을 뽑고 싸우게 되는 것” 이라며 후에는 돌도끼마저 들지 못 할까봐 고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대한 조례를 1년간 준비해 행정발의하며 좌절감을 많이 느꼈고 당시 느낀 어려움 때문에 출마를 확정지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