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화는 예부터 선조들이 그리던 우리 그림으로 선비정신이 들어있다. 문인화에서 으뜸으로 치는 사군자(매·난·국·죽)만 봐도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다.
신성대 평생교육원, 문화예술학교, 먹그림화실 등에 약 60여 명의 회원이 있을 만큼 당진에서 문인화의 인기는 뜨겁다.
당진문인화연구회(회장 신정숙)는 11년째 문인화에 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그중 문인화연구회는 매년 심훈상록문화제에서 문인화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작년에는 필경사 일원에서 전시회가 열려 은은한 묵향과 필경사의 전경이 한데 어우러졌다. 또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와 평생교육 축제에서도 체험부스를 진행해 많은 이들에게 문인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가을이면 일반부와 학생부를 대상으로 당진문예의전당 전시실에서 휘호대회를 개최한다. 많은 사람을 앞에 두고 그리는 만큼 긴장해 실수하는 회원들도 있지만 오랜 경력을 쌓으면 그만큼 실수도 줄어든다.
또한 충남도 미술대전, 온궁미술대전, 서해미술대전, 고불서화대전 등에 작품을 출품해 입상하는 등 회원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밑그림도 없고 수정도 불가한 문인화는 필력을 요구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배우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문인화를 통해 삶을 즐거움과 활력을 되찾은 회원들도 많다. 강의가 있는 날만을 기다리는 회원, 각 지역 문인화 강좌마다 함께하는 회원, 당진으로 이사와 적응하지 못하다 문인화를 배우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회원도 있다.
“당진에 적응하는데 문인화가 많은 도움을 줬어요. 문인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 기쁩니다.”(신정숙 회장)
한편 문인화 연구회는 4월에 개최될 동아리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른 문화단체들과의 문화적 교류와 공유를 통해 서로가 풍성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앞으로 문인화 연구회는 우리그림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회원들 한마디>
곽우순 합덕문인화회장 “문인화라는 정적인 취미를 가지게 돼서 좋습니다. 문인화는 정신수양 등 좋은 점이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종남 회원 “문인화를 배우는 동안은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나중에 노후생활을 할 때 취미로 즐길 수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유남수 회원 “문인화를 그리는 것은 재미있어요. 매주 수업이 있는 날이면 제일 먼저 와서 선생님을 기다려요.”
[인터뷰] 당진문인화연구회 신정숙 회장
문인화 계승·발전 위해 노력
앞으로도 문인화를 열심히 그려나가겠습니다. 회장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문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인화를 접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전통 그림을 알려서 발전 계승함으로써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꾸준히 즐기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