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문제 진전없이 끝나

【송산】 당진군 쓰레기위생매립장 추진을 위한 3차 협의회가 지난 27일 송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곡리 주민들과 최군일 부군수 등 관계공무원, 성기문 의원 등 군의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3월 5일 2차 회의에 이어 50여일만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당진군측은 주민들이 요구한 석문간척지 무상양여가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에 의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나 적극적으로 요구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주민소득사업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참석한 주민들은 “법을 몰라서 간척지를 그냥 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며 군과 군의회가 방법을 강구해 일말의 가능성이 있을 때 자신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맞서 2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는 별다른 진전없이 끝났다.

이날 회의에서 특히 군은 쓰레기매립장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주민과의 협의와 공사를 별도로 추진해 일단 공사를 시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합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