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새롭게 시작되는 봄을 맞아 농촌에서는 농사일을 준비하는 농민들로, 학교에서는 공부하는 학생들로 바쁜 시기다. 마음이 들뜨는 이 시기에 자칫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당진경찰서 박기준 경무계장이 사고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정리 한수미 기자
농기계 사고 주의
농기계의 경우 저속으로 운전하더라도 기계 자체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기계 사이에 끼이거나 추락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이나 어두운 밤에는 반드시 특수 제작한 야광 띠를 부착해야 합니다. 또한 각 마을에서는 마을방송을 통해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을 홍보해야 합니다. 농번기 철에는 농로 운전 시 일반 차량보다 농기계를 우선으로 양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학기 교통사고 주의
통계적으로 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현재 학교 앞에서는 30km 미만으로 운전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특성 상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저속으로 운전해야 합니다. 또한 등하교시 아이들을 차량으로 통학해주는 부모님이 많은데, 먼 거리가 아니라면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등하교 하면 사고를 예방하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좋습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 위험
운전 중 DMB, 스마트폰 등 영상표시장치를 이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사진도 정지영상에 포함되며, 동승자도 단속 대상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4월30일까지 사전계도·홍보 기간이지만 5월부터는 3개월간 집중 단속에 들어갑니다. 적발될 경우 벌점 15점과 벌금이 부과됩니다.
농번기 빈집털이 기승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으면 농사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습니다. 문단속이 잘 안돼 있는 농촌 주택의 경우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귀중품과 현금 등은 신뢰가 가능한 기관에 보관해야 합니다. 마을에 낯선 차량과 낯선 사람이 들어온다면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를 적거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