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9~10월에 열리는 심훈상록문화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 23일에 열렸다.
이날 건양대학교 지진호 호텔관광학부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으며 남택영 신성대학교 호텔관광계열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지진호 교수는 “상록문화제는 연륜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록수의 시대상과 현 시대상은 차이가 있다”면서 “심훈 사상의 과도한 가치 강조는 오히려 문화제 발전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지 교수는 발전 방향으로 지역의 특산품 이용, 현대 관광 트렌드 반영, 농촌계몽 및 농경문화를 재해석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으로는 △당진시청 김영구 문화관광과장 △중앙대학교 방현석 교수 △당진문화연대 이종호 회장 △심훈상록문화제 이인수 부위원장 △신성대학교 남택영 교수가 자리했다. 지난 23일 심훈상록문화제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 내용>
김영구 문화관광과장 축제의 예산확보가 어렵다. 행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업체의 지원으로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작년 축제 장소(문예의전당 일원)는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앞으로 필경사와 상록수 공원 쪽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또한 독창성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
방현석 교수 상록수 외에도 심훈 선생의 작품이 많다. 현대인들에게 알맞도록 재해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상록수의 신성한 사랑과 형제애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종호 문화연대 회장 심훈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전국 문학인들이 당진을 주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한 당진의 문학단체의 발전방향이 있는지, 시에서 추진하는 책 시장 등 독서문화 활성화 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인수 부위원장 상록문화제는 특색과 생산성, 예산이 부족하다. 또한 일정한 장소가 없는 떠돌이 행사다. 앞으로 심훈선생의 작품 연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인 해석이 필요하다. 또한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순수문화제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남택영 교수 상록문화제를 매개체로 당진에 문학, 예술,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음주가무와 유흥은 경계하고 순수문화제를 지향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 미래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문화자산으로 몰려주기 위해 명품문화축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