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아침, 동이 튼다. 이런저런 상처로 모가 난 우리에게 한 치의 오차 없는 둥근 해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주려 함인가. 펼쳐진 논 뒤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이와 여유롭게 새벽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어르신의 모습이 보인다. 저 뒤로는 어느새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밝히는 ‘기쁨의 승전가’를 부르는 듯 한 송전탑 위에 걸터앉은 태양이 “바쁜 세상 조금 쉬었다 가라”고 손 짓 하는 듯하다.
[포토뉴스]“바쁜 세상, 조금 쉬었다 가지?”
김량희 시민기자당진시대
당진시대 · djmemory.com/news/53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