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교황 프란치스코의 당진 방문과 월드컵경기장에서의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솔뫼성지에서 청년들과의 만남 등으로 당진시민들의 마음은 설렘과 준비와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을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와 해미성지, 그리고 청년들과의 만남과 식사 때 교황께서 앉을 의자를 만든 강삼룡 라파엘 씨를 솔뫼성지에서 만났다.어떤 마음으로 의자를 만들었는가?

“10일간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명한 성당을 돌아보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사용할 의자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무일푼 봉헌하기로 마음을 가졌다. 교황님께서 오시는 때에 맞춰 공경하고 존경하고, 환영한다는 뜻에서 만들었다.”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가?

“호두나무와  영국제 벨벳천으로  의자를 만들어 천 년이 가도 썩지 않는다. 색상은 베이지색으로 조명이 환하면 하얀색으로 변하며 각도에 따라 색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색은 똑같은 한 가지 색이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의자 위의 조각 내용과 교황 문장이다.”

교황 문장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교황 문장은 자수로 수를 놓았으며 조각은 순교자들이 고난을 겪고 순교했다는 내용을 담아 꽃처럼 아름답게 도안을 했다. 의자 양쪽에 있는 봉은 홀이면서 횃불을 상징한다.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때 사용될 의자는 성모승천과 어울리게 화려한 것이 특징으로, 순교자들의 영광을 상징하는 월계관이 담겨 있다. ”

의자의 규격은?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 교황님께서 앉으실 의자는 총 높이 1m 80cm, 앉은 높이 48cm, 총 폭 75~80cm이다. 아울러 3종류 6개를 만들었으며 솔뫼성지에는 대화 의자가 해미성지에는 식사용 의자 및 대화 의자, 그리고 미사 때 사용할 의자가 있으며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때 제대와 의자를 만든 바 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교황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한 기도를 했다. 북한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하느님을 섬기는 자유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북한에서도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