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초가집 한켠에 백 년에 한 번 피어난다는 토란꽃이 노랗게 피어났다. 해미읍성에서 교황께서 집전한 폐막 미사 후 피어나 더욱 화제다. 짚신 공예를 하던 할아버지는 평생 두 번 봤다고 말했을 정도다.

수북한 토란 잎들 사이로 보일 듯 말듯 피어난 토란꽃. 평범한 듯, 그러나 도도하게 꽃술을 둘러싼 노란 꽃잎의 선이 매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