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철)이 개관 2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효(孝) 큰잔치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이명철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2주년 행사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협조 속에 나눔의 장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강명숙 외 7명으로 구성된 아리타고의 난타 창작공연으로 시작으로 1부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송산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규성)과 박경석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훈주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송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복지관 동아리 등이 실력을 뽐내는 풍물, 웰빙댄스, 창 공연, 부채춤 등이 이어졌다. 행사 이후에는 내빈 및 지역주민이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눴다.

[인터뷰] 이명철 관장

“지역민과 ‘소통’이어갈 것”

“복지관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해야 합니다. 주민 없는 복지관은 진정한 복지관이 될 수가 없죠. 지역과 ‘소통’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함께 가는 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관 2주년을 맞아 이제는 지역 주민도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을 ‘우리 복지관’이라 부르며 믿고 지지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들이 있었다. 처음 복지관이 자리하며 기존 지역 사회단체와의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를 가지기도 했으며 주민들의 참여도 높지 않았다. 여기에 송산 주민 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으로써 당진시민들을 전체 관할해야 한다는 의견 등 여러 목소리가 부딪히며 지역에서도 굳건히 자리하기 어려웠다.

이명철 관장은 “하지만 교통 여건과 예산의 부족으로 당진시민 전체를 복지관이 관할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대로라면 지역민에게 조차 자리매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먼저 지역주민에게 다가가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찾아가는 서비스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복지관에서 펼치니 이제는 주민들이 인정하고 함께하는 복지관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송산면민을 위한 서비스 외에도 송악, 석문, 고대 지역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에요. 또한 송산면에 유입인구가 많은 만큼 복지관은 유입인구와 원주민이 만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