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학교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교혁신 연구동아리(회장 이한복)가 출범식과 함께, 한국글로벌중학교 김선숙 전문상담교사의 초청 강연회가 지난달 29일 진행됐다.
당진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이한복 회장(당진중 대호지분교장 교감)은 “혁신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아이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같이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 이전에 한국글로벌중학교 김선숙 전문상담교사가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한편, 혁신학교란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내년부터 4년간 매년 25개 혁신학교를 선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형 혁신학교는 학교 운영 체제 개선,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 과정·수업 혁신 등 3개 영역에 걸친 과제를 학교별 실정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 중>
비폭력 대화의 두 가지 측면에는 ‘솔직하게 말하기’와 ‘공감으로 듣기’가 있다. 솔직하게 말하기 중 ‘관찰’은 판단이나 평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본 것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평가를 섞는다면 상대방은 비판으로 듣게 되며 저항감을 느끼기 쉽다. 그 예로 관찰은 “어제는 10분 늦었는데 오늘은 5분 늦었네”가 있으며 평가는 “너는 매일 늦게 오니”를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느낌’으로 그 행동을 보았을 때 어떻게 느끼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느낀다고 하지만 생각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욕구’다. 자신이 포착한 느낌이 내면의 어떤 욕구와 연결되는지 표현해야 한다. “나는 ~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을 느낀다”고 표현하면 자신의 책임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할 수 있다. 예로 “엄마는 ‘네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기 때문에’ 네가 음식을 남기면 ‘실망’한단다”로 바꾸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부탁’은 사람이 해주길 바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 때는 모호하거나 추상적인 말은 피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공감으로 듣기도 이와 마찬가지다. 관찰은 ‘당신이 ~을 보았을 때’라고 표현하며 느낌은 ‘당신은 ~한 느낌이 들었군요’라고 공감해야 한다. 또한 욕구는 ‘(왜냐하면) 당신은 ~을 원했군요’로, 부탁은 ‘그래서 ~하기를 바라는 군요’로 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