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여성주간 수필공모
금상-안의수 ‘화려한 외출’ 등
제3회 여성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당진군이 주관한 ‘여자라는 또다른 이유’ 수필공모에서 신평면 도성리 김정혜씨의 ‘사고 싶은 고추’가 영예의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7편이 응모해 이중 5편이 문협 당진지부(지부장 문무겸 시인)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정혜씨의 ‘사고 싶은 고추’는 3대 독자를 둔 빈농의 가정에서 둘째딸로 자라면서 남동생의 학비마련을 위해 진학을 포기하고 소를 키워야 했던 어릴적의 아픈 기억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집을 뛰쳐나와 실업계 학교를 다니면서 나약한 여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당당히 개척해 나간 과정을 간결하고도 정감있는 문체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여성주간 공모전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김정혜씨는 현재 세 딸을 둔 가정주부이자 직장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한편 금상에는 남편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앞에 작은 문방구를 차리기까지의 과정을 깔끔한 문장으로 표현한 안의수(35세, 당진읍 읍내리)씨의 ‘화려한 외출’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아내와 엄마, 직장인으로 생활하면서 겪어야 했던 고충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박미자(38세, 당진보건소 근무)씨의 ‘결혼 그날 이후’가 선정됐다.
또 동상에는 김경란(35세, 석문면 장고항리)씨의 ‘여자라는 또다른 이유’, 임경애(27세, 정미 수당리)씨의 ‘우리밖으로의 길찾기’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들 당선자는 지난 2일 여성주간 기념행사장에서 대상에 30만원 등 상금과 표창패가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