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 남·여 관계로 인한 살인사건이 수차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초, 정미면에서 부부싸움 중 홧김에 남편이 휘발유를 뿌렸으며 여기에 아내가 “같이 죽자”며 불을 지펴 아내가 화상을 입고 이에 남편이 비관하며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달 16일에는 술에 취한 채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박모(38) 씨가 체포됐다. 박 씨는 지난달 15일 저녁 6시경 읍내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입구에서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조선족 아내 임모(43) 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9시 20분경 읍내동에서 동거하던 남자 A씨(53)와 여자 B씨(47)가 생활비와 관련해 말다툼 하던 중 동거녀 B씨가 A씨의 좌측 가슴을 과도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동거를 시작했으며 현재 당진경찰서는 B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한편, 한 달 사이에 발생한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에 대해 당진시가족상담센터 신순옥 소장은 “최근 남녀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 강도가 커지고 있다”며 “남녀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 중 가장 큰 원인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 및 연애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교육 등 성 역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