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달 28일 송악읍을 시작으로 연두순방을 실시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서는 많은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초·중·고 학생회장 및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했다.

김 시장은 순방에 앞서 “경직된 순방이 아닌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애로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려 한다”며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6기를 맞이해 시민들에게 시정 방향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시민들과 대화하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며 “시정에 시민의 뜻과 마음이 담아 추진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곡리 이석전 이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 주요발언 및 건의사항

김기정 기지시리 이장 : 송악지구도시계획으로 인해 기지시리가 뒤바뀐다. 하지만 도로 변화로 인해 기존에 살고 있던 주민들이 순성과 송산으로 가는 길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도시계획 수정이 필요하다.

김원호 도로과장 : 산업단지 입주로 도시계획 변경에 어려움이 있지만 도로를 낮추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 예산을 확보해서 충분히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종범 전대1리 이장 : 전대초등학교에서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는 안길이 노후해 마을 어르신들이 부상을 입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마을마다 쓰레기가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지만 소각장이 없어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

김홍장 시장 : 마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당진지역 전체의 문제다. 이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저해하고 있다. 이를 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한 도로 문제는 실과에서 충분하게 검토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서정식 도원리 이장 : 비가 오면 도원리에 있는 교량 4개 가운데 800m 지점 도로가 항상 침수한다. 맨 마지막 교량이라도 재건축해 주길 바란다.

최선규 건설방재과장 : 이미 실무자가 현장에 다녀와 침수 사실을 확인했다. 필요한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심재기 방계리 이장 : 방계리 마을 안길인 방계리부터 오봉제까지 농어촌도로에 교통 통행량이 많아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차선 도로 확포장이 필요하다.

김원호 도로과장 : 농어촌도로 규정상 2차선이 돼야 함에도 불구, 재정 여건으로 2차선을 확보하지 못했다. 앞으로 개선토록 하겠다.

이인경 석포1리 이장

석포리에 자리한 운수철강회사에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오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농수로로 흘러 농경지가 매몰된다.

최창용 도시과장 : 현장답사를 통해 여건을 파악했다.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구자애 송악읍이장단협의회장 : 광활한 면적과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송악읍은 현안사안이 많다. 하지만 사업비는 턱 없이 부족하다. 지역 별 고른 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읍사무소에 직원이 부족하며 청사가 노후하다. 읍 청사의 조기 신축을 바란다.

김홍장 시장 : 예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예산은 한정돼 있는 반면 해야 할 일은 많다. 시민들이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자치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 또한 직원 부족은 당진시 경영 상태를 진단해 행정조직을 개편하는데 참고하겠다.

최원묵 부곡1리 이장 : 심훈상록문화제 개최장소를 필경사 일원으로 이전해 주길 바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의 인원보강이 필요하다.

김홍장 시장 : 현재 심훈상록문화제는 민간단체인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행정에서 위치 선정을 주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민이 원하는 것을 공론화해 집행위에 전하길 바란다. 상담소 인력문제는 앞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지태관 중흥리 이장 : 송악산 산 정상에 철탑이 있다. 다른 곳으로 이전해 송악산을 보존해 주길 바란다.

김홍장 시장 : 송악산 정상에 있는 철탑을 보며 문제를 인식해 왔다. 송전선로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다.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