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주문하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주꾸미가 매콤한 양념을 입고 뜨겁게 달궈진 팬에 뛰어든다. 여기에 신선한 양배추와 양파를 함께 곁들여 볶아 달달함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렇게 만들어 진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북한강 쭈꾸미가 먹음직스럽게 그릇에 담겨 손님상에 오른다. 한편 북한강 쭈꾸미는 이균배 대표가 직접 주방에서 조리해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

석문면 삼봉리 출신인 이균배 대표가 새롭게 문을 연 북한강 쭈꾸미는 무엇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자칫하면 질길 수 있는 주꾸미지만 이 대표는 조리시간을 철저히 지켜 요리한다. 볶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주꾸미의 식감때문이다. 북한강 쭈꾸미는 한 번 씹으면 톡 하고 터지는 맛이 일품이다. 또한 볶으면서 불 맛을 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만큼 북한강 쭈꾸미 특유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주꾸미 볶음의 맛은 양념이 4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하면 볶는 방법이 나머지 60퍼센트를 차지해요. 그만큼 볶는 시간이나 방법 등이 매우 중요하죠. 이를 위해 매일 같이 서울에 올라가 손 다 다쳐가며 기술을 익혔습니다.”

또한 북한강 쭈꾸미에서는 주꾸미 볶음을 다 먹었을 때, 볶아 먹는 밥도 별미다. 불맛이 적절하게 나는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밥이 맛의 정점을 찍는다. 또한 이곳에서는 쌀밥뿐만 아니라 보리밥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 ‘맛’뿐만 아니라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한편 북한강 쭈꾸미의 오동통한 새우튀김은 뜨거운 기름에 바로 튀겨내는 것이기에 바삭함이 남다르다. 바삭하면서도 새우의 달달한 맛이 나는 새우튀김과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주꾸미 볶음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북한강 쭈꾸미에서는 매운 맛을 중화할 수 있도록 신선한 채소 위주로 밑반찬이 제공된다. 신선한 상추를 비롯해 열무김치와 무생채, 콩나물 무침과 호박과 두부를 먹기 좋게 썰어 넣은 된장찌개도 함께 상에 오른다.

이균배 대표는 “타 지역에서 북한강 쭈꾸미 맛을 보고 이 맛이다 싶어서 시작했다”며 “나이를 무릅 쓰고 기술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 번 왔던 손님들은 두 번 이상 오신다”고 말했다.

“벌써 3~4번 씩 매일 다른 지인들과 오신 손님들도 계세요. 요즘 날씨도 추운데 부담 없이 북한강 쭈꾸미에 들려 매콤한 볶음으로 땀 흘리며 열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같은 재료를 이용해 같은 사람이 조리하고 있으니, 변함없는 맛으로 모든 당진시민들이 먹을 수 있는 북한강 쭈꾸미로 거듭나겠습니다.”

■가격 : 주꾸미 볶음 小 1만4000원, 中 2만1000원, 大 2만8000원 / 볶음밥 1000원 / 새우튀김 4마리 8000원, 6마리 1만2000원, 8마리 1만5000원 / 도토리 묵무침 8000원

■위치 : 당진천변1길 160(먹자골목 입구 오오마트 옆)

■문의 : 354-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