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퇴출자 53명·미채용자 22명 말고 22명 감원이 또 숙제
당진군은 본청조직을 종전의 17실과 55계에서 13실과 50담당으로 조정하고 정원 97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최군일 부군수를 팀장으로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직무분석팀이 한달여에 걸쳐 실시한 직무 분석결과에 따라 작성된 군 조직개편안은 지난 25일 군의회에 간략히 보고된 뒤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군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새마을과(사회진흥과)가 폐지되고, 지적과와 내무과의 민원처리계가 통합돼 종합민원실로 재편되었으며, 사회과와 가정복지과, 산업과와 해양수산과, 축산과와 산림과가 각각 통폐합되었다. 내무과는 새마을담당을 흡수, 자치행정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처럼 4개과가 없어지면서 8개담당(종전의 계)이 통폐합되고 문화공보실의 수련담당, 지역경제과의 차량등록담당, 건설과의 간척담당 등 3개 담당이 신설돼 5개 계가 축소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관주도의 공급자 중심에서 주민위주의 수요자 중심 행정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기능중심으로 통폐합·조정됐다”고 밝히고 조정안 마련을 위해 780명의 기능직 이상 전 공무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오는 2천년말까지 5급 9명, 6급 17명, 7급 12명, 8급 32명, 기능직 24명, 지도직 9명을 감축하고 9급 6명을 증원해 총 97명의 정원을 줄이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연 24억원의 인건비와 3억여원의 운영비 등 27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조직개편안이 행정자치부의 승인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완전히 확정되는대로 인사조치를 거쳐 97명 감축계획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그런데 군은 정년연장처리 대상자와 퇴직기간 단축대상자 등 2000년 말까지의 자연퇴출자 53명과 총 정원 803명중 미채용분 22명 외에 불가피하게 22명을 인위적으로 감축해야 할 형편인데 그 선별기준을 마련하는 데에 다시 한번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