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협 해나루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부원, 이하 해나루조합) 이사회가 해나루조합 사업 활성화와 운영 시스템 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의결했다. 대표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는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해나루조합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및 주관농협 선정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지역 내 12개 농협과 축협·낙협 조합장 등 이사진을 비롯해 사외이사인 최석동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3월 농협의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해나루조합 대표이사를 선임키로 하고, 이부원 대표이사가 내년 2월말까지 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한 ‘법인 설립 전’까지 주관농협이 역할을 한다는 정관에 따라 주관농협을 두는 것은 사실상 폐지하고, 이사진(14개 조합장) 중에서 의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따라서 다음 농협 인사가 있기 전까지는 현행 체제가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해나루조합의 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법인과 관련한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다루기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최석동 당진시지부장(단장)과 최기환 신평농협 조합장, 고대농협 김명규 조합장,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 당진시 우희상 농수산유통과장이 참여하며 해나루조합 이부원 대표이사가 간사로 참여한다.

앞으로 T/F팀은 농산물 마케팅 및 판매·유통 전문가를 통한 해나루조합의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해나루조합의 인사규정 및 인사협의회 구성 등 인사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최석동 당진시지부장은 “T/F팀을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해나루조합의 판매·유통 기능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해나루조합의 문제점에 대해서 제대로 된 개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안에 대해 한 지역 농협 관계자는 “해나루조합의 시스템 점검을 통해 법인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튼튼히 하고, 법인을 정상화하는 것이 어려운 농업·농촌·농민은 물론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살리는 길”이라며 “좋은 대안을 마련해 해나루조합은 물론 지역 내 농협들과 농업·농촌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