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력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므로 당진에 예정된 화력발전소(당진에코파워, 구 동부화력) 건설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특히 LNG 복합화력발전소 이용율이 떨어지면서 당진에 위치한 GS EPS도 수익과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월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5~2029년)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산통부 소속 전력수요계획 실무소위원회 자료에 근거해 전력수요가 2029년까지 15년간 매년 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0년까지 증가폭은 매년 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에너지정의행동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전력 수요 증가율은 2010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GDP 증가율은 다소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 증가율은 감소하는 상황이다.
정부의 예상과 달리 전력수요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어 당진의 경우 GS EPS의 수익과 매출 감소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020억 원이던 순이익이 작년에는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4월부터는 적자로 돌아 선 것으로 알려졌다. GS EPS 관계자는 “LNG 원가 상승에 비해 전력 수요가 줄어 발전소 수익과 매출에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진에 예정된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진에는 교로리에 SK가스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당진에코파워(구 동부화력)를 비롯해 당진시에 공식제안된 것은 아니지만 난지도에 100만kW급 화력발전설비 2기가 건설된다는 소문도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은 “전력수요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발전소 계획은 취소돼야 한다”며 “정부의 ‘발전사업의 착공지연 시 허가취소’ 방침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당진에코파워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