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합덕 지역에 역사가 지어질 예정이어서 역세권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과 함께 합덕 지역에 역사가 설치되면 당진항을 바탕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함께 서해안 물류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합덕역 건설이 남부권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주변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난 2일에는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시의회 정상영·인효식 의원,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덕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역사 주변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남부권의 계획적인 도시 관리를 위한 것으로, 2030년 당진 도시기본계획의 복합환승센터와 컨테이너물류단지 설치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시가지와의 연계 방안과 도시지역 확장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한다.
당진시는 역세권 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합덕읍 발전방향과 시장수요 분석 등을 통해 확정할 예정으로, 일부 부동산 업체의 그릇된 정보를 믿고 섣부른 부동산 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홍성역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3조8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약 90km 구간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 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돼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김홍장 시장 “역세권 개발은 합덕을 포함한 동남부 지역 뿐만 아니라 당진 전체의 발전을 가져와야 한다. 역명(驛名)을 ‘합덕역’이라고 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당진 전체를 아우르는 역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지역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유리한지 연구해 달라.”
정상영 의원 “합덕역과 합덕읍 중심지는 물론이고, 당진 시내권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와 연계성이 필요하다.”
인효식 의원 “합덕역의 출입구 방향도 무척 중요하다. 여러 가지 측면을 다양하게 검토해 방안을 제시해 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