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산업위원회 현안 업무보고에서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내에 발전 설비 계획시 송배전 설비 계획을 동시에 고려해 기술적·사회적 수용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금까지 전력유통용 송배전 설비보다 공급력 확충 위주의 발전 설비 계획이 항상 우선순위에 있었다”면서 “이와 같이 대규모 전원단지를 결정한 다음 초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방식은 밀양 송전탑 문제처럼 주민의 수용성과 환경문제 등으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2013년 발표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발전설비와 송전설비계획을 함께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됐던 동부하슬라의 경우 송전선로 문제를 해결하기 못해 제7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에서 건설 계획이 제외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송배전망 주변지역의 이해관계자 증가와 수도권의 전력설비 집중에 따른 송전선로의 포화를 고려할 때 기존 계획 수립 방식으로는 수용 가능성이 낮다”며 “이제는 발전설비 계획시 송배전 설비 계획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