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원 박정희기념관 국고지원 반대
국회 예결위원 대상 찬반여부 조사결과
송영진 의원이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대한 국고지원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겨레신문’이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대해 찬반여부를 조사한 결과 송영진 의원은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22명의 의원중 절반이 넘는 13명의 의원들이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찬성하거나 대답을 미룬 의원들 중에도 적극 찬성이라기 보다 당직을 맡아 당론에 반하는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 의원은 “외국에도 전직 대통령 기념관이 많이 있다”는 이한구·신현태 한나라당 의원의 의견에 대해 “그건 명예롭게 퇴임한 사람들 이야기”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정희 기념관에 대한 국고지원 방침은 지난해 5월 김대중 대통령이 4.13총선을 의식, 건립지원을 약속하면서 비롯됐는데 정부는 올해 예산에 105억원을 배정하고 내년예산에도 100억을 지원하겠다며 국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실련, 참여연대, 민주노총,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247개 단체가 ‘박정희 기념관 반대 국민연대’를 최근 결성하고 “박정희 기념관에 대한 국고 지원은 역사를 뒤로 돌리려는 반민주적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