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2016년 국비 확보 목표액 가운데 98%의 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당초 4114억 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한 가운데 4019억 원의 예산이 확보 가능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 추진사업 이외에 신규 사업 발굴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지난달 29일, 201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가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비를 포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15개 부서의 국비 확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중간 점검이 이어졌다.

당진시가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삽교호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사업 △신평~내항 간 연륙교(연결도로) 건설 사업 △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당진화력 온배수 폐열 활용 시설단지 조성 사업 △고향의 강 정비 사업 △난지섬 연도교 건설 사업 등 49건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은 43건으로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 △비위생매립장 정비 사업 △삽교호 수질개선 사업 △국도 32호선 우회도로 개설 사업 △삼봉·장고항·통정리 하수관거 정비 사업 △정미 하수처리 시설 설치 사업 등 6건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은 진입도로 미반영 문제로 공사지연이 불가피 하면서 도로개설 후 예산 증액 배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삽교호 수질개선 사업의 경우 하천 상류부의 오염원 처리부터 이행해야 전체적인 수질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삽교호 주변 시·군과 사업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청남도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당진시는 부진사업에 대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지역 정치권과 공조하는 등 정부예산안에 당진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예산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각 실과의 노력으로 국비 반영 비율이 98%에 달했다”며 “하지만 신규사업 발굴이 미진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계속 사업을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진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