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안정과 부흥에 노력”
【면천】 신도와 주지간의 오랜 마찰로 혼란을 거듭해 왔던 영탑사에 새 주지가 부임했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지난 14일자로 박지광 직전 주지를 해임하고 후임에 비구니 남혜일 스님을 영탑사 새 주지로 임명했다. 남혜일 주지는 이날 김초은 상좌와 함께 영탑사에 부임한 뒤 “사찰의 안정과 부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영탑사 주지가 전격 교체된 것은 박지광 전주지와 신도들간의 오랜 갈등이 지난번 금동삼존불 밀반출 사건으로 더욱 표면화된데 이어 박주지가 신도와 주민 9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마찰이 끊이질 않자 조계종 본사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 인사가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우영 신도회장 등 신도 150명이 조계종 호법부에 주지의 교체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낸 바 있으며 박영권 전 주지는 지난 2일 신도와 주민 9명에 대한 고발사건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 주지가 부임하자 신도들은 “이제는 안정을 되찾게 됐다”고 크게 기뻐하며 지난 15일 영탑사에 모여 요사채를 새로 단장하는 등 기대에 부풀어 있다.
영탑사는 새 주지의 취임을 기해 법회를 열 예정이며 신도회 총회를 열어 금동삼존불의 영구보존대책을 논의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