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전문점이던 미가가 전재복 조리장 영입과 함께 한정식 전문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40년 동안 한식 조리의 길을 걸어 온 전재복 조리장이 미가 한정식의 힘을 보태기 위해 당진을 찾았다. 전 조리장은 이전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 및 뉴월드 관광호텔 등 오성급 호텔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그동안 중국 칭타오에 위치한 호텔에서 활동했다.

또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3차례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08한국전통요리경연대회 대상, 제13회 전국 쌀사랑음식축제 전국쌀요리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요리란 양심적인 것입니다. 좋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손님들께 맛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요리사가 해야 할 일이죠. 미가 한정식은 제 양심이 담긴 요리입니다.”

미가 한정식에서는 보다 차별화 된 한정식을 제공하기 위해 푸짐하게 상을 차렸다. 점심 특선에도 포함되는 찹스테이크는 소고기 등심을 사용한다. 전 조리장은 “아는 지인이 스테이크 사업을 운영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공수할 수 있었다”며 “어디서도 이 가격에 등심 스테이크를 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를 얇게 저며 새콤하고 맛으로 식욕을 돋구는 무전병 냉채와 밀 전병으로 감싼 두툼한 연어롤은 젊은 층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이밖에도 탕평채를 비롯해 유자 소스에 버무린 단호박 튀김, 궁중잡채, 조기구이, 흑임자 샐러드 등이 한정식에 포함된다.

또 국은 당진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첩을 사용해 시원한 맛으로 특색을 더했다. 또 전식으로는 녹두죽이, 후식으로는 오미자차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점심특선에는 게장 무침까지 포함된다.

“미가에서는 차별화된 한정식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손님들이 분위기 있는 곳에서 한정식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이영재 대표)

한편 이영재 대표는 KT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1993년 당진으로 발령받아 이곳에 왔다. 해를 거듭할 수록 나날이 성장하는 당진에 매력을 느껴 정착함과 동시에 고기 전문점을 문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세월호와 올해 메르스의 영향으로 회식이 줄어들며 운영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고. 이후 당진을 대표할 수 있는 한정식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자 미가 한정식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 대표는 “회사를 다니면서 ‘당진’하면 딱 떠오르는 한정식 전문점이 없었다”며 “이제는 당진하면 ‘미가’가 떠오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뉴 : 미가정찬 1만8000원, 점심특선 9000원, 찹스테이크 3만원, 연어초 2만원, 꽃게강정 3만원, 육회(한우) 2만5000원, 조기매운탕 3만원, LA갈비(600g) 4만5000원

■위치 : 농업기술센터 뒷편

(구봉로 101-35)

■문의 : 358-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