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이 2019년 100주년을 앞두고 성역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27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자문회의가 개최됐다.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성역화 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획에 따르면 대호지면사무소 옆 1400㎡에 추모광장·추모비·역사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독립운동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창의사 정비 및 화장실 교체하는 안이 제시됐다.
또한 정미면 4.4독립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창의사까지 이어지는 4.4만세로에 자전거도로와 쉼터 등을 조성하고, 천의장터를 정비하는 안이 제시됐다. 사업비는 총 75억 원이 예상되며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천의장터 정비에 대해서는 별도의 용역과제를 통해 옛 천의장터의 모습을 살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4.4만세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기보다는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걷는 길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석 호서고 역사교사(향토사학자) : 이번 성역화 사업을 계기로 4.4독립만세운동만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당진시 독립운동기념관으로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충청남도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모체가 되길 바란다.
문옥배 당진문화재단 사무처장 : 대호지는 역사공원, 천의장터는 홍보관, 4.4만세로는 자전거도로 등 각 부분에 있어 지역성을 살려 특성화해야 한다. 중복시설 투자는 배제하고 역사체험 공간은 콘텐츠가 더 첨가돼야 할 것이다.
남기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 창의사는 리모델링보다 확장이 필요하다. 현재 공간이 좁아서 제례도 제대로 지내지 못하고 있다. 당진시 독립운동 홍보관은 당진시내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면 단위에 설치하면 관리도 어렵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을 것이다.
황명동 미래전략사업단장 : 면사무소 옆 기념광장을 창의사 쪽에 합쳐서 조성하는 게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