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에 위치한 다윗어린이집을 199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호정 원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약 20여년 간 당진시대와 함께한 국 원장은 당진시대를 구독하는 이유를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당진시대를 읽으면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의 소식과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인과 여우>라는 동화를 읽은적이 있어요. 이 동화에서 여우들은 시인을 테스트합니다. 시험에 든 시인은 두 편의 시를 쓰는데, 여우들은 흡족해하지 못합니다. 이때 시인이 여우들의 이야기를 시로 쓰자 여우들은 그제서야 만족해하죠. 마찬가지로 당진시대에도 당진에 관한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뤄주기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한편 국 원장은 교육면을 관심 있게 읽는다. 특히 어린이들의 교육에는 더욱 관심을 갖고 기사를 읽곤 한다. 평소 어린이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가르치는 것을 중시하는 국 원장은 “어린이들이 정답을 찾지 못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족감과 기쁨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국 원장은 어린이들에게 배우는 기쁨과 성취감을 가르치고,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레지오에밀리아’교육법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우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채화 작가들의 단체인 터치바이터치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국 원장은 지난달 터치바이터치 주최로 열린 <당진을 그리다 전>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기회로 또 다른 당진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국 원장은 “필경사와 그날이 오면, 상록수를 통해 당진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는 당진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보가 덜 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0여 명의 작가들이 그들만의 기법으로 당진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됐어요. 작품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훈을 전하고 싶었는데, 미리 전시 정보를 알고 찾아온 학생들이 적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진시대가 문화예술단체의 전시소식과 공연일정 등을 미리 알려준다면 당진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