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가곡리에 자리한 미추미 추어탕·대왕감자탕이 성원에 힘입어 시내권에 2호점인 당진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송산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감자탕을 시내권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한문수 대표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준비해 전국 곳곳의 많은 분들이 대왕감자탕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왕감자탕은 말 그대로 대왕이다. 손님을 왕처럼 모시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푸짐하게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름처럼 대왕감자탕은 손님들이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감자탕을 담아낸다.

대왕감자탕의 고기는 목뼈를 사용한다. 목살이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살이 많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한 대표는 목뼈를 일일이 손질한 뒤 핏물을 제거한다. 그 후 양념이 고기에 배어 들도록 한 번 애벌로 삶는다. 그 후 손님들이 주문하면 즉시 높은 온도에서 끓여 갖은 다대기와 함께 제공한다. 한편 목뼈 외 잡뼈는 육수 낼 때 사용해 국물 맛이 더욱 깊고 진하다.

추어탕의 미꾸라지는 국내 자연산만 취급한다. 양식이나 외국산과 맛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항생제가 들어가기에 미추미추어탕에는 손님들의 건강을 위해 자연산만 사용해 쓴다는 것이다. 지역 이웃들로부터 미꾸라지를 공수받아 사용하기에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감자탕과 추어탕 외에도 선짓국 등 얼큰한 국물로 속 시원히 해장할 수 있는 음식들이 갖춰져 있다.

한편 한문수 대표는 송악읍 복운리 출신이다. 송악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영등포로 상경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일찍부터 사업 전선에 뛰어 들어 제조업체를 일궜다. 하지만 IMF라는 시련이 찾아왔다. 그 후 한 대표와 아내 김현 씨는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했다.

“저는 개발이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아내는 남에게 퍼주는 걸 좋아했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요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재 추어탕은 송산점에서만 맛 볼 수 있으며 당진점은 대왕감자탕과 묵은지등갈비찜을 특별하게 맛 볼 수 있다. 또한 당진점은 24시간 운영하며 현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콩나물해장국과 선짓국, 뼈해장국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 : 뼈해장국·선지해장국·황태해장국 7000원, 콩나물해장국 6000원, 추어탕 8000원, 통추어탕 9000원, 대왕해물감자탕 大 5만원 中 4만5000원

위치 : △송산점 송산면 송산로 1083(가곡리 선호찜질방 옆) / △당진점 당진시 무수동로 212(문예의전당에서 호서고가는 오르막길 육교 오른쪽 편)

■문의 : △송산점 355-4355 △당진점 355-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