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역할이 크다. 현재 당진에는 92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숙박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살아나야 당진의 경제도 살아난다.

전국적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당진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한층 가중됐다. 조성만 충청남도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비자들은 장 보기 편리한 대형마트를 찾는다”며 “주차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은 더 이상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식당과 의류매장의 경우 개업한 지 3년 만에 문을 닫는 곳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또한 프렌차이즈의 경우 오히려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보다 대표들의 수입이 더 적은 편이다.

전국에 소상공인들만 700만 명이라는 조 회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보험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회장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폐업할 경우 소상공인을 도와주는 보험제도가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당진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소상공인특례이자보조사업이 실시됐다. 이에 소상공인에게 저리 대출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기에 소상공인들을 위한 보험제도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마음 편안히 장사하는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약이 많긴 하지만 매우 한시적일 뿐입니다.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그리고 어려운 실정에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한편 조 회장은 “당진에서 운영 중인 대·중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상생해야 한다”며 “정부와 시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진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이들이 당진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함께 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대기업과 중기업이 당진에 입주해 있는 만큼 이들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당진시와 정부가 다리 역할을 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