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판넬은 시공이 빠르고 저렴하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간단한 창고나 공장을 지을 때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화재에 취약해 불이 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다. 순성면 광천리에 위치한 (주)범진산업은 취약점을 보완해 화재에 강한 샌드위치 판넬 제조를 목표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2012년 안정원 대표의 개인사업자 형태로 설립된 (주)범진산업은 2014년 설립자본금 2억 원을 갖고 주식회사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샌드위치 판넬 제작에 뛰어들었다. 설립 초기 송악 기린산업의 공장 1동을 빌려 회사를 운영 했던 (주)범진산업은 지난해 초 순성면 광천리에 공장부지를 매입해 신축공장을 착공, 지난해 말 신축공장으로 이전했다.

샌드위치 판넬은 크게 스치로폼이 들어가는 EPS 판넬, 우레탄판넬, 그라스울판넬로 나뉘는데 (주)범진산업은 EPS판넬을 위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범진산업에서 생산하는 EPS판넬은 공장은 물론 일반 사무실, 상가, 전원주택에 이르기까지 건축용 내·외장재로 광범위하게 쓰인다.

(주)범진산업은 EPS판넬이 가진 화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문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화재에 강한 벽화내장용소화장치와 난연·불연 결합판넬 등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특히 벽화내장용소화장치는 충남창조경제센터의 지원 아래 이미 생산준비를 마치고 빠르면 올 하반기 경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벽화내장용소화장치는 화재시 스치로폼 자체에 투입된 소화액이 분출해 화재를 막아줘 주변 판넬로 화재가 번지지 않게 할 수 있다. 또한 난연·불연 결합판넬은 불이 났을 경우 난연에만 불이 붙고, 불연에 불이 붙는 것을 차단해 획기적으로 화재의 확산을 막아준다.

(주)범진산업은 값싼 중국산 원자재 사용을 배제하고 국산 원자재를 사용해 판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 평택, 부천, 음성 등지에서 생산되는 원자재를 사용해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당장의 매출 증대 효과 보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쌓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범진산업은 지역기업으로서 당진지역 주민 고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술자를 제외하고 모든 직원을 지역 주민 위주로 채용해 당진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면천출신의 송영태 영업부장을 비롯해 사무직 직원들 대부분 당진출신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주)범진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70억 원이었고 올해는 그 두 배인 15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에 해외영업소 개설해 영업망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안정원 (주)범진산업 대표는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 건설회사 두 곳에 판넬을 납품하고 있고 전국에 있는 도소매 판넬 대리점에 우리 제품이 들어가 있다”며 “해외 영업확대로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주)범진산업 안정원 대표

“수출로 매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

(주)범진산업은 지난해까지 송악읍에 있는 기린산업의 공장을 빌려 사용하며 제품을 생산했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의 위치에 공장을 이전하고 판넬 제조에 확실한 시스템을 가져 한 단계 성장을 준비 중이다. 안정원 대표는 “(주)범진산업 만의 공장이 생겨 대기업 협력업체로서의 여건도 갖춰 안정적으로 판넬 제작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는 수출로 기업의 매출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며 “이후에는 직원 복지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주)범진산업 공장은 내수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입니다. (주)범진산업이 생산한 제품이 해외로 멀리 뻗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주)범진산업은

- 2012년 개인사업자로 설립

- 2014년 주식회사로 전환

- 샌드위치 판넬, 건축용단열제, 창호 제조 및 판매, 건축물 조립공사업

- 위치: 순성면 본리로 38-42

- 문의: 352-2211/357-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