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낙선 대상자로 선정한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원전 확대정책과 핵 무장을 주장한 반환경 국회의원 김동완 후보에 대해 본격적인 낙선운동을 시작한다”며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환경운동연합에 의하면 김동완 후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장 등에서 노후 원전 폐쇄를 반대하고 수명을 연장해 계속 가동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부정하고 사실상의 핵 무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낙선후보가 선거운동 기간에 온·오프라인에서 어떤 공약을 제시하는지 감시하고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낙선대상자들의 반환경적인 발언과 의정활동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국토 훼손, 생물종 파괴와 같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제20대 국회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의 삶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의 반환경 국회의원 선정에 대해 김동완 후보 측은 “발언의 앞뒤를 확인하지 않고 관련 어구만 발췌해 핵무장을 주장하는 반환경적 의원으로 몰아세웠다”며 “노후 원전 문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에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반환경 국회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이 지난달 31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은 당진지역에서 출마한 김동완 후보와 함께 △권성동(새누리당, 강원 강릉시) △조원진(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 △윤상직(새누리당, 부산 기장) △박준영(국민의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후보를 낙선운동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