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이 반환경 정책을 추진한 국회의원 17명을 선정한 가운데 김동완 국회의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제19대 국회에서 지난 4년 간 핵 발전 확대와 핵무장을 주장하거나 4대강 사업을 옹호하고, 국토 난개발을 조장하는 등 반환경 정책을 추진했던 국회의원 17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 주요 환경의제인 원자력 발전소(원전), 핵무장, 4대강 사업, 국토생태(규제완화, 그린벨트, 케이블카)를 핵심 키워드로 제19대 국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전체 속기록을 검토한 뒤 발언 횟수, 발언유형의 중복, 반환경법안 대표발의 등을 평가하고 대한하천학회,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환경법률센터, 환경연합 자연생태위원회 등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반환경 국회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김동완 국회의원은 원전 확대 및 핵무장을 주장한 반환경 국회의원으로 명단에 올랐다. 김동완 국회의원은 원전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우리 경제가 지금 상당히 침체 국면으로 가려고 하는데 원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때문에 우리가 원전을 건설하지 못한다면 우리 실물경제는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또한 2014년에는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우리는 무조건 비핵화, 핵개발 중지라는 원칙만 유지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며 “그것 자체가 오히려 핵 문제에 있어 남북 간의 불균형 상태로 가게 되고, 남북 간 대화에 상당한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4대강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가뭄과 관련해 “재난을 극복하는 것은 민생”이라며 “4대강에 대한 논쟁으로 민생이 표류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반환경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동완 국회의원실 김길성 보좌관은 “환경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반핵이 맞을지 모르지만, 산업적 측면을 고려한다면 원전은 꼭 필요하다”며 “한쪽 측면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원전 확대 및 핵무장 주장>
△김동완(새누리당, 충남 당진시) △김상훈(새누리당, 대구 서구) △김한표(새누리당, 경남 거제시) △이강후(새누리당, 강원 원주시을) △이채익(새누리당, 울산 남구갑) △정수성(새누리당, 경북 경주시) △조원진(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
<4대강 사업 옹호>
△ 권성동(새누리당, 강원 강릉시)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 △이노근(새누리당, 서울 노원구갑) △이완영(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 △이장우(새누리당, 대전 동구) △이학재(새누리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함진규(새누리당, 경기 시흥시갑)
<국토 난개발(규제완화, 케이블카, 국립공원 막개발) 조장>
△김성태(새누리당, 서울 강서구을) △이우현(새누리당, 경기 용인시갑) △황영철(새누리당, 강원 홍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