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다. 볍씨와 상자, 상토, 소독약제 등 모를 기르기 위한 자재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상토의 양은 한 상자에 중모 산파는 5L, 중모 조파는 2.5L, 어린모는 3L가 필요하므로, 산도 4.5~5.8 정도의 오염되지 않은 산흙이나 논흙을 파종 1개월 전에 채토해 조제해 둔다. 특히 모잘록병·뜸모 예방을 위해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적용 약제로 상토를 소독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상토를 구입할 때는 피해 발생에 대비해 보상 규정을 포함해 계약토록 하고 새로운 시판 상토를 구입했을 때는 미리 시험을 통해 상토에 의한 피해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볍씨 소독하기

종자소득과 육묘관리로 키다리병을 예방할 수 있다. 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은 병원균에 감염된 종자를 사용해 생기는 병으로 충실한 종자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실한 종자는 무거운 종자를 의미하므로 이를 가려내기 위해 소금물에 담가 염수선을 실시한다.

소금물은 메벼의 경우 물 20L에 소금 4.24kg을 희석해 비중을 1.13으로 만들고 찰벼는 물 20L에 소금 1.36kg을 희석해 비중을 1.04로 만든 다음, 소금물에 볍씨를 넣고 저으면서 떠오르는 것은 버리고 가라앉은 충실한 볍씨만을 골라낸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볍씨를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발아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맑은 물로 3번 이상 씻어 소금기를 없앤 다음 햇볕에 잘 말린 후 종자를 소독해야 소독약이 잘 침투한다.

약제저항성 키다리병·도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탕소독을 실시한다. 종자소독제를 적정량 희석해 30℃ 물에 48시간 동안 침지소독하고, 약제 저항성을 줄이기 위해 체계처리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키다리병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온도 60℃에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바로 냉수에 10분간 식힌다. 온탕침지조건(60℃, 10분)을 지키지 않을 경우 발아율이 떨어지는 품종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탕소독 후에는 물 20L에 등록된 종자소독제 적정량을 희석해 온도 30℃의 물에 48시간동안 침지소독한다. 약제저항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2년 주기로 적용농약을 바꿔 종자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자가 채종종자를 이용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종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육묘관리

키다리병의 완전 방제를 위해서는 파종은 상자 당 종자를 130g 정도로 적당하게 파종하고 싹을 틔울 때는 32℃ 이상 고온이 유지되지 않도록 환기에 유의하며, 육묘기간 중에는 고온다습하지 않도록 통풍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키다리병은 종자로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 보급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자가채종종자를 이용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알맞은 종자소독방법을 선택해 종자를 소독한다.

■문의: 360-6351~2(식량작물팀)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