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갈 때마다 엄마가 손수 싸준 김밥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리운 엄마의 손맛을 담은 달보드레 분식이 당진초등학교 인근에 지난해 12월 새롭게 문 열었다.

달콤하고 보드랍다는 뜻을 담고 있는 ‘달보드레’ 분식을 운영하고 있는 권영미 대표는 10여 년간 충남고속에서 근무했으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장애돌봄도우미 등으로도 활동해왔다. 일하는 엄마였지만 자녀들이 소풍갈 때면 손수 도시락을 싸줬던 권 대표는 엄마의 손맛을 지역민들에게도 느끼게 하고파 달보드레를 개업했다. 권 대표는 “달보드레에서 선보이고 있는 메뉴들이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집밥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달보드레 분식에서는 원조김밥, 우엉김밥, 멸치김밥과 라면, 국수, 떡볶이, 수제 돈가스 등 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우엉김밥의 경우 손수 조린 우엉을 넣고, 멸치김밥의 경우 매운 양념에 멸치를 볶아서 칼칼한 맛을 내고 있다. 권 대표는 “달보드레 분식은 당진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달보드레 분식은 권 대표는 물론이고 권 대표의 가족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내부 인테리어는 권 대표와 남편이 직접 꾸몄고, 창문 등에 붙여진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와 소품들은 권 대표의 딸이 준비했다. 또 권 대표의 시동생과 동서가 요리법 등을 자신의 일처럼 세세히 신경 써줬다고.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고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껴요. 또 다른 분들에게 맛있다고 소개해주셔서 감사하죠. 앞으로 달보드레 분식을 많이 찾아주세요.”

■가격 : 원조김밥 2000원, 우엉김밥·멸치김밥 3000원, 떡볶이 3000원, 수제돈가스 6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매주 둘·넷째 주 토요일 휴일)

■위치 : 당진시장북길 60(충남상회 방앗간 맞은편)

■문의 : 010-2855-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