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당진어린이기자단은 6월20일 난민의 날을 맞이하여 삽교호 함상공원에서 난민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난민 알리기 활동은 난민에 대한 설명과 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하기, 팽이 만들기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먼저 난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난민이란 무엇이며 최근 난민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단은 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대상으로 난민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 처음엔 무거운 주제라고 생각했는지 듣기를 꺼려했던 사람들이 점차 모여 들기 시작했다. 난민의 설명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민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최근 일어났던 꼬마 난민 쿠르디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에 놀라거나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적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난민을 위해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몰라 했다. 대부분 ‘힘내’ 혹은 ‘화이팅’이라는 말만 적어 난민에게 정말 힘이 되는 말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난민에 대해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사람들에게 쉽게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거나 국경선을 넘는 난민들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들이 시민들에게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에서 ‘내 곁에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연결선이 됐기를 바란다.

당진시민과 함께한 난민 캠페인은 넓은 범위에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우리 지역의 삶과도 연결된 이야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갈 당찬 당진의 미래가 더 밝은 이유일 것이다.

계성초 3학년 민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