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시내권 학교 과밀화로 문제가 일고 있는 가운데, 대덕·수청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성필하우스 입주예정자 및 대덕마을아파트 입주자 등 240여 명으로 구성된 수청초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학교설립추진위)는 지난 16일 당진시청과 당진교육지원청을 찾아 수청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이날 학교설립추진위는 당진시청 앞에서 ‘초등학교 설립 추진 촉구 요청 발언문’을 발표하고, 김홍장 당진시장과 면담을 통해 의견을 전했다. 또한 가두행진을 벌이며 도보로 당진교육지원청까지 이동해 촉구문 및 청원서를 전달했다.
학교설립추진위는 이날 △계획적인 도시계획 수립 및 이행 △학생이 과밀한 기존의 도심지역이나 학교 통폐합이 필요한 시골지역보다 수청·대덕지구에 우선적으로 공동주택 분양 및 건설을 유도할 것 △시내권 초등학교 신설 우선 추진 △교육환경개선 위한 주민, 학부모, 교육청 전담자와 지속적인 소통 창구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발언문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며 “수청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 지역의 경우 7세부터 13세까지의 학생 수는 1만2000여 명으로, 당진지역 학생 수 보다 불과 1000여 명 많지만 시내권 학교는 서산이 8개교, 당진이 4개교로 절반 수준이다. 반면 전체 초등학교 수는 서산과 당진이 동일하다.
현재 당진교육지원청에서는 대덕·수청지구의 경우 2780세대가, 수청2지구는 3922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수청2지구 개발과 연계해 대덕·수청지역에는 초등학교를, 수청2지구에는 중학교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