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조금만 걸어도 더위에 지쳐 기력이 부족해지는 요즘, 식욕도 떨어진다. 이럴 때 몸에도 좋고 시원한 메밀 소바 한 그릇을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다양한 입맛에 맞춘 메밀 소바를 무수동 소바애가 손님들에게 전하고 있다.

소바는 메밀가루로 얇게 뽑아 낸 국수를 차가운 간장 국물에 넣고 무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면 요리를 모두 소바라고 부르며 이 자체 또한 메밀을 지칭한다. 소바에는 따뜻한 국물도, 찬 국물도 어울린다. 보통은 차가운 간장 국물에 조금씩 덜어서 채썰어놓은 파와 갈아놓은 무를 듬뿍 넣은 육수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소바애 당진점에서는 기본메뉴인 메밀냉소바를 비롯해 따뜻한 온소바, 메밀비빔소바, 해물온소바, 쟁반회소바로 소바 종류가 다양해 입맛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다. 당진점에서는 메밀 면이 보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도록 반죽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이렇게 공을 들인 반죽을 매일 직접 뽑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비빔소바의 비빔장의 경우 소바애만의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을 위해 설탕이 아닌 꿀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소바애에는 소바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특히 두툼한 돈가스는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메뉴로 소스에 양파 등 채소를 넣어 식감과 상큼함을 더했다. 또한 한우소고기국밥은 당진점에서 고기를 직접 삶아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김치운 대표는 “소바애 당진점 국밥은 전라도 전통의 장터 국밥”이라며 “옛날 손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메밀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도 건강도 한층 더 챙길 수 있는 돼지 수육과 메밀찐만두, 메밀전, 메밀묵이 마련돼 있다.

한편 소바애 당진점에서는 특별한 태백 물닭갈비와 연탄 파삼겹살을 만날 수 있다. 태백 물닭갈비는 강원도 태백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자박자박한 양념에 양배추와 양파, 대파, 깻잎, 부추와 감자 등 갖은 채소가 들어간 닭갈비다. 닭갈비를 먹은 뒤 밥을 국물과 함께 비벼 먹거나 볶아 먹을 수 있다.

한편 연탄 파삼겹살은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연탄에 한 번 초벌한 삼겹살에 신선한 파를 가득 올린 메뉴로 고기에 불내가 가득 배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삭하면서도 매콤한 파와 함께 먹을 수 있어 느끼함보다는 고기의 담백함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 메뉴는 파와 삼겹살로부터 나온 기름과 함께 볶아 먹는 김치가 별미다.

한편 지난해 6월 오픈한 소바애 당진점은 오픈 당시 터진 중동호흡기질환인 메르스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후 차츰 손님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소바 맛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혼자 오거나 가족단위, 회식으로도 많은 이들이 소바애 당진점을 찾고 있다. 김치운 대표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정성을 더욱 쏟았더니 손님들이 하나 둘 찾아주기 시작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소바애 당진점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다.

■메뉴 : 메밀냉소바 7000원, 메밀온소바 7000원, 메밀비빔소바 7000원, 해물온소바 7000원, 쟁반회소바 1만5000원~2만원, 새싹비빔밥 7000원, 수제왕돈가스 7000원, 수제 치즈돈가스 8000원, 한우소고기국밥 7000원, 태백물닭갈비 2만원, 2만7000원, 3만4000원, 연탄파삼겹살 기본200g 1만원

■위치 : 무수동옛길 78-14(문예의전당 건너편, 구 LG전자 뒷 건물)

■문의 : 352-9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