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목사들이 지역 내 위치한 ㄱ교회의 목회자 청빙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다 몸싸움을 벌여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담임목사 자리가 공석인 ㄱ교회의 목회자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감독과 당진지역 감리사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수개월 간 담임목사 자리가 비어있는 ㄱ교회의 교인들은 타 지역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A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하길 원해, A목사를 교회로 불렀다.

하지만 담임목사의 인사권을 관할하고 있는 지방 감리사는 A목사 부임에 대한 공문이 없었기 때문에 목사 부임을 승인할 수 없었다며 감독에게 인사권을 넘겼다. 이에 ㄱ교회 장로들은 A목사 부임을 승인하지 않은 감리사를 충청연회에 고발했다. 이에 충청연회에서는 감리사가 부임을 승인하지 않을 명분이 없었다며, 감독에게 인사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지난달 28일 충청연회 감독과 지방 감리사를 비롯한 목사와 교회 장로 등이 감독회장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해당 감리사는 ㄱ교회 담임목사 부임과 관련한 인사문제를 설명했고, 감독이 A목사 부임을 승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차 물었다. 그러나 감리사가 대답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나가려 하면서 언쟁이 오갔다.

감독이 감리사에게 대화하고 가라면서 감리사를 붙잡는 과정에서 서로 옥신각신 하다 몸이 부딪히면서 감독이 넘어졌다. 감리사 역시 쓰러지면서 감리사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감리사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감리사 가족은 “(감리사가) 귀에 이상이 있어 입원 중”이라고 말했을 뿐 감리사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감독 역시 충청연회 총여선교회 행사와 관련해 15일 현재까지 해외 출장 중으로 입장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