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내리는 시기(활착기)

뿌리가 내리는 시기는 모낸 후 모의 새 뿌리가 발생하는 기간(5~7일)으로, 뿌리 내리는 기간은 기온보다 수온의 영향이 크다. 따라서 물을 6~10cm로 깊이 대면 물 온도를 높여 잎이 시들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바람에 의한 쓰러짐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새끼치기 기간(분얼기)

뿌리 내림이 끝나고 새끼치기에 들어간 벼는 물의 깊이를 1~2cm 정도로 얕게 대, 참새끼 치는 줄기를 빨리 확보하도록 한다. 이 시기에 물을 깊게 대면 새끼치기가 억제돼 늦어지며, 벼가 연약하게 자라서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새끼치기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물을 얕게 대 낮에는 수온을 높여주고 밤에는 수온이 낮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새끼치기 초기는 잡초약을 주는 시기이므로 약효 향상을 위해 논의 마른 부분이 없도록 물을 대줘야 한다.

헛새끼치기 기간(무효분얼기) 중간물떼기

헛개끼치기 시기는 벼의 일생 중 가장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물 떼기를 실시해 뿌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물 관리의 핵심으로, 이 시기에 물을 떼는 것을 ‘중간물떼기’라고 한다. 중간물떼기 시기는 새끼 친 정도, 토양조건, 잡초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삭 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논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배수가 좋은 사양토에서는 5~7일간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물을 떼는 것이 좋으나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점질토에서는 7~10일 정도로, 비교적 강하게 금이 갈 정도로 물을 떼야 한다.

너무 일찍 중간물떼기를 시작하면 헛새끼치기를 억제하는 효과는 크지만 질소이용율이 떨어지고, 잡초 발생이 많아진다. 반면 너무 늦으면 헛새끼치기 억제 효과가 떨어진다. 지력이 약하고 누수가 심한 논에서는 오히려 토양 중 질소 유실로 인해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간물떼기 후에는 갑작스렇게 물을 대는 것은 피하고 이틀 물 대기, 일일 물 빼기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중간물떼기의 효과

계속 물 대기에 의한 토양 환원으로 생긴 각종 유해물질을 배제시킴으로서 뿌리 썩음을 방지하고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중간물떼기에 의한 뿌리의 활력증대는 오랜 기간 지속돼 생육후기까지도 벼 뿌리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중간물떼기는 담수상태 즉 논 상태의 토양을 밭 상태로 전환시켜 토양 중 암모니아태 질소를 질산태 질소로 변화시켜서 질소의 과잉흡수를 억제해 헛새끼치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벼의 지상부를 강건하게 해 쓰러짐 및 저항성을 증대시킨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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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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