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주는 시민운동 펼칠터”

“직장과 가정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휴식시간을 반납하며 헌신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7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재선된 김광식 당진사랑시민모임 회장은 올해 사업에서 회원간의 인간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부족한 자신을 오랜 노하우를 가진 조직의 회장에 선출해 준 것”에 대해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올해 IMF사태로 인한 경제주권 상실과 국가부도 위기, 대량실업, 설상가상으로 한보부도 여파와 집중호우 피해 등 엄청난 고통을 겪는 속에서도 당진사랑 시민모임이 대과없이 주어진 일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깊은 관심으로 지켜봐 준 덕이라며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여러가지 아쉬움 속에서도 김회장이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낀 일은 ‘우금치’와 ‘형설지공’ 공연을 통해 초등학생 1천5백명, 중등 및 일반 3천여명이 관람한 사실이다. 또한 군민 위로를 위한 사랑의 뮤직쇼를 통해 출향인들에게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커다란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김회장은 올해 장기·지속적인 사업으로 “환경·문화예술·교육에 중심을 두는 한편지방자치 현안에 접근하는 등 다양성있고 투명함을 바라는 시민과 회원의 뜻에 맞도록 사업을 벌이겠다”며 “아래로부터의 요구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조직의 운영은 같은 뜻, 같은 몸으로 하나된 존재일 때 가능하다”며 조직운영에 있어 독단성과 적대성이 강한 운영은 회의 발전에 부담을 주지만 자율과 상대성이 조화된 운영은 그 자체가 순수하기에 운영에 있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의 조직운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회장은 “처지와 역량에 맞는 봉사를 통해 내실있고 뜻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대하며 각계각층의 소리를 들으며 잔잔한 감동과 보람이 있는 사업을 착실하게 전개하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히며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