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한때는 중공으로 불리며 교류가 단절됐었다. 하지만 1992년 한중수교 이후 24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연간 3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이제는 중국과의 교류는 매우 활발하다. 또한 경제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제1의 무역수출국이기도 하다. 당진시에서는 중국 절강성 옥환현과 우호교류도시로 맺고 공무원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2월 옥환현에 파견돼 근무 중에 있다. 그동안 파견돼 생활하고 있는 옥환현을 소개하고자 한다. 옥환현은 인구 42만 명의 중국 동남 연해안에 위치해 있는 도시다.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와 연접하고 있어 경제발전이 빠르다. 옥환현의 해안선은 6488km로 중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면적이 500㎡이상인 섬이 3061개나 되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산물이 풍부해 해산물 요리가 많다. 또한 원단(文旦)이라고 불리는 유자는 중국내 최고의 생산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바둑과 무술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주요 산업으로는 중국 최대의 가구생산지며 밸브 및 안경부품, 의료 및 기계장비 기업 등이 즐비하여 경제성장률이 높은 도시다. 주요 관광지로는 중국에서 최대로 큰 습지공원이 있고 옥환현의 독특한 용문화 갖춘 동사어촌도 유명하다.
오늘날 중국내 한류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옥환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일반상점에서 심심치 않게 한국의 최신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방영됐던 <태양의 후예>는 조회 수가 16억 뷰(view)를 넘었고 주인공인 연예인 송중기의 인기는 과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이제는 중국인들 대부분 오빠라는 말을 알 수 있을 수준이다. 또한 젊은 중국인들은 한국의 최신 음악, 드라마, 그리고 화장품에 열광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필자는 지난 4월 옥환현 공무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시 이해강좌를 실시하고 당진시을 대표하는 기지시줄다리기, 왜목마을, 해나루 브랜드를 소개했다. 또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한국의 정서가 담긴 문화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김치 시식행사, 간단한 한국어 기초회화 강의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 4월 김홍장 당진시장 방문단이 옥환현을 방문하여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체결하였고 행정,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전개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계기로 당진 탑동초등학교와 옥환 성관중심소학교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올해 7월 탑동초등학교(교장 한동현) 학생단이 옥환현을 방문하여 바둑체험, SUPOR(주방기구업체) 기업체 및 옥환 관광지 견학, 요리 교실 등을 통해 중국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옥환현과 당진시는 유사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 바다와 인접해 있고 현재 러칭만 대교를 건설하여 인근 온주공항에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교통도 보다 편리하여 질 것이다.
앞으로도 양도시간 관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