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 참여위원회 학생들
▲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 참여위원회 학생들

당진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2016 충청남도청소년참여기구 연간활동우수사례 참여위원회 부분에서 연속 2년 충청남도지사상(대상)을 수상했다.

위원장인 구슬기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지사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발표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좋은 결과에 모두 뿌듯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학생이 활동하며,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소속으로 당진시 청소년을 대표하는 위원회다. 이들은 청소년 환경 실태 조사를 비롯해 당진시장 및 기관장과의 간담회, 지역 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 90% “문화시설 필요하다”

2년 단위로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의 경우 청소년 문화 시설을 주제로 다뤘다. 이를 위해 당진지역 내 10개의 고등학교에 총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문화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67.7%의 학생이 문화시설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용하는 것은 전체 학생의 절반도 안 되는 4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청소년 문화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질문에 3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90% 이상의 학생이 청소년문화시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합덕과 신평 등 시내 지역 외에는 청소년 문화 시설이 부족하며 시내권으로 오기 위한 대중교통도 열악하다는 의견에 담겼다. 또 외곽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청소년문화시설인 도서관의 경우 시설이 협소하고 소음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로는 청소년수련관이 제안됐으며 이와 같은 실태조사를 토대로 당진시장과의 간담회를 당진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대표해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 명단> 김민서, 이민경, 방정인, 임지민, 한지원, 함은아, 이세림, 유진희, 이건록, 구슬기, 육희수

인터뷰 구슬기(호서고2)·이민경(합덕여고2)

“우리의 수고가 기쁨이 됐을 것”

당진지역 청소년으로서 어려운 점은?

구슬기 : 법적으로 각 읍·면·동에 청소년문화의집이 1개소씩 있어야 하지만 당진은 당진과 합덕 단 두 군데뿐이에요. 이번 실태조사와 함께 천안 지역도 알아봤는데 당진보다 청소년 문화시설 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했어요. 앞으로 청소년들의 공간인 청소년수련관 등이 생겼으면 합니다.

이민경 : 거주하고 있는 합덕의 경우 문화시설이 전체적으로 적어요. 도서관이 있지만 하나뿐이라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앞으로 더 많은 문화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진로는?

구슬기 : 저는 초등교사가 꿈이에요. 그래서 학교에서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제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민경 : 저는 경찰이 꿈이에요. 내년부터 법 관련한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