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세찬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영하의 기온을 넘나드는 탓에 추위에 몸이 절로 움츠려진다. 이 때 뜨끈한 국물과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여 보는 것은 어떨까. 더욱이 함께 먹으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낙지 음식을 박혜자 낙지마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박혜자 낙지마당에서는 낙지와 관련된 음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의 낙지는 국내산 산낙지로 처음 박혜자 낙지마당을 문 열 때의 고집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송현숙 대표는 “국내산 산낙지의 경우 한 마리당 1만 원까지 오를 정도로 단가가 높지만 그래도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낙지를 유독 좋아하는 남편 박성구 대표의 고집 덕분”이라고 말했다. 국내산 산낙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하고 맛있는 낙지를 맛 볼 수 있으며, 가까운 당진 도비도 일원은 물론 여수, 태안 등에서 낙지를 공수해 오고 있다.

한편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도 맑게 해 줄 낙지를 넣은 국물 요리로는 연포탕과 전골이 있다. 연포탕에는 박과 무는 물론 모시조개와 건새우가 들어가 국물이 한층 더 시원하다. 여기에 시원함을 더욱 더하고 싶다면 박을 추가하면 된다. 한편 전골에서는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낙지철판볶음은 낙지와 함께 갖은 채소와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고구마가 들어가 고소함을 더하며 수제비까지 있어 걸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양념은 전골 양념과 같이 매콤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보쌈에는 삼겹살 수육과 백김치, 낙지볶음이 들어간다. 백김치는 직접 담기 때문에 맛 본 손님들이 따로 백김치를 구입하고 싶다고 말 할 정도다. 또한 낙지찜은 새우가 함께 곁들여져 나가고 살아 있는 전복도 찜으로 오른다. 낙지와 함께 몸에 좋은 해산물을 본연의 맛 그대로 찜으로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계란찜, 양파 피클이 제공된다. 모두 박혜자 낙지마당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김치는 깍두기와 갓김치, 백김치가 마련돼 있다. 김치는 조미료가 아닌 자연 재료를 사용하기에 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낙지와 어울린다.

박혜자 낙지마당이 질 좋은 낙지만을 선보인지 어느덧 8년 차다. 최근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회식 손님이 확연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찾는 단골손님들이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송 대표는 “단골손님들 덕분에 가게 운영이 어려워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며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7년 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단골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지금의 박혜자 낙지마당이 있는 데는 그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처음 이곳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항상 고맙고요.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맛과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메뉴 : 낙지전골(1인) 1만7000원, 낙지연포탕(1인) 1만7000원, 산낙지덮밥(1인) 1만5000원, 낙지찜 中 4만5000원, 낙지보쌈 中 3만5000원, 낙지철판볶음 中 4만5000원

■위치 : 당진시 계성3길 23(삼성전자서비스센터 옆)

■문의 : 358-5572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첫째·셋째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