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벌떼해장국이 손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4시간 영업을 재개한다. 또한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특별 감사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야간(저녁 11시~오전 7시)에 찾는 손님들을 위해 뼈해장국은 2000원, 감자탕은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남기순 대표는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 주신 손님들의 감사에 보답하고자 24시 영업을 재개하고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벌떼해장국의 주 메뉴는 뼈해장국과 감자탕이다. 돼지 목뼈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살코기가 뼈에 가득 붙어 있다. 또한 육수는 초벌로 삶은 뼈를 한 번 더 4시간 동안 푹 고아낸 것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우릴 때는 무와 양파, 양파 껍질 및 대파 뿌리 등이 들어가 잡냄새가 없으며 이밖에도 국내산 마늘과 생강 등을 넣어 조미료 없이 감칠맛이 난다. 여기에 우거지와 깻잎, 팽이버섯 등을 넣어 푸짐함을 더한다. 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내면 한 그릇에도 든든한 뼈해장국이 완성된다. 감자탕은 전골식으로 끓여가면서 먹을 수 있다. 감자탕에는 생감자와 콩나물이 더해져 우러날수록 국물이 시원하다.

한편 겨울철 특별메뉴로 굴김치해장국이 마련돼 있다. 이미 입소문 난 메뉴로 뼈해장국 수준의 인기를 보인다고. 굴김치해장국에는 직접 담근 묵은지를 사용해 국물 맛이 시원하다. 여기에 통영에서 공수한 신선한 굴과 생콩나물이 들어간다. 미리 조리해 놓는 방식이 아닌 주문 즉시 조리되기 때문에 콩나물의 아삭함이 살아있다.

또한 벌떼해장국의 추천 메뉴는 콩나물황태해장국이다. 황태 단가가 높음에도 벌떼해장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황태는 고소한 맛을 위해 들기름에 볶아 사용하며 역시 주문 즉시 만든다.

지금은 단체 회식까지도 가능한 벌떼해장국이지만 처음 시작하던 15년 전에는 겨우 5평 남짓한 크기였다. IMF 당시 남편 이복유 대표가 운영하던 대형부품납품업체가 어려워지며 문을 닫게 됐다. 술을 좋아해 자주 가던 해장국집에서 마침 이 대표에게 가게를 운영해 볼 생각이 없느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갓 돌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었던 아내 남 대표는 그 당시 완강하게 음식점 운영을 반대했다. 남편 이 대표는 식당 운영의 어려움으로 결국 ‘식당 주변 200m 아내 접근 금지’를 내걸고 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집 부엌에도 잘 안 가던 이 대표가 처음인 식당을 운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내 남 씨는 남편이 걱정돼 아들을 업고 식당을 찾았고 파 손질하고 김치 한 번 담다가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15년 동안 5번 식당 위치를 이전했을 정도로 다사다난했어요. 그래도 손님들이 ‘아무리 도망가도 찾아오겠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세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벌떼해장국이 되겠습니다.”

■메뉴 :뼈해장국 7000원, 뼈다귀감자탕 大3만 7000원, 中3만 2000원, 小2만 7000원, 콩나물황태해장국 6000원, 굴김치해장국 7000원, 해물뼈다귀전골 7만 5000원

■위치 : 당진시 무수동 7길 123 (하늘채코오롱아파트 정문 앞)

■문의 : 041-355-3282

■영업시간 : 일요일 야간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