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에 쾌감을 느낀다. 죽도를 내리칠 때 지르는 기합에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죽도로 상대방을 타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인 검도는 심신단련, 정신수양, 기술연마, 화랑정신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검도를 하면 고도의 집중력과 지구력, 순발력이 생긴다. 또한 손목, 발목 등 관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과 어깨 관절을 풀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이동섭 전무이사는 “검도는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나는 운동”이라며 “또한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신경이 좋지 않아도 끈기만 있다면 검도를 잘 할 수 있다”며 “3~5분의 짧은 경기시간이지만 도복이 온통 땀으로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종목”이라고 전했다.

이사회 및 SNS 통해 정보 교류

당진시검도협회(회장 홍현선, 이하 협회)는 2000년대 초 당진검도교실과 검혼검도관을 발판으로 창립됐다. 현재 협회에는 100여 명의 동호회원과 엘리트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1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

지난 2015년 홍현선 회장이 취임하면서 10년 이상의 유단자들로 임원진(이사)이 구성됐다. 협회에서는 주기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검도에 대한 정보와 경기성적 등을 교류하고 SNS를 활용해 검도영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검도인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검도인의 밤을 열고 매월 홀수 달 둘째 주 금요일마다 연합합동연습을 진행한다. 검도인들의 교류의 장인 연합합동연습을 통해 선수의 기량을 높이고 있다.

당진 검도, 미래 밝다!

당진에는 유능한 검도 선수들이 많다. 현재 검도부가 있는 온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당진 출신 선수들도 있고, 호서중을 졸업한 김서연 선수(경기도 장곡고1)가 전국검도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또한 엘리트 일반부 선수들은 3~4단의 유단자로 검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다. 이에 도민체전에서도 검도 종목 종합 준우승을 거뒀고, 전국검도대회에서도 단체전·개인전 부문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신평초 검도부 추진 중

한편 당진에는 검도를 하는 학생선수들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다. 원당중학교에 검도부가 있었지만, 선수 수급이 월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신평초등학교에 검도부 창단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검도부가 창립될 경우, 어릴 때부터 검도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돼 이후 발전가능성이 더욱 높다. 이에 협회에서는 초등학교에 검도부 창립이 당진 검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전무이사는 “검도는 미래가 기대되는 스포츠”라며 “현재 대한검도협회에서도 검도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 홍현선 △부회장: 김진호 △전무이사: 이동섭 △이사: 최총영, 한두현, 강재욱, 이승순, 조칠행, 한성구, 김학만, 이평우, 오용남, 김휘진, 조성욱

미니인터뷰 홍현선 회장

“올해 도민체전 좋은 성적 낼 것”

“검도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검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도민체전이 아쉽게 끝나,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입니다. 현재 검도를 하는 학생들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신평초등학교 검도부가 창단 준비 중에 있어 기쁩니다. 협회 이사진들이 열성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