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중학교 예비 학부모 교육이 지난 6일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이한복 원당중학교 교감이 맡았으며 ‘중학교 예비 학부모 교실-초등학교와 다른 중학교 생활 및 자유학기제 안내’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부모 교육은 △초등학교와는 다른 중학교 생활과 적응 방법 △자기주도 학습법의 중요성과 학부모의 역할 △자유학기제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충남도교육청 안전총괄과 이문구 주무관이 학생 안전 어플인 ‘충남학생지킴이’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육 수요조사를 반영한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 등을 통해 학부모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의 스케치]
‘두근두근’ 중학생 되기!
사회는 변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는 본인이 살아왔던 대로 자녀들 삶의 방향을 강요합니다. 학교도 변화해야 하지만 학부모도 변해야 합니다.
먼저 아이들의 불안정한 상태를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간혹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사춘기가 없었다”며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철학을 세우는 기간이 사춘기입니다. 실제로 사춘기가 없다면 그거야 말로 걱정하고 우려해야 할 일입니다.
자녀의 변화를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부모들이 아이의 변화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또 부모들이 해 왔던 대로 방식을 강요하거나 자신이 충분히 설득해 자녀의 행동 변화시킬수 있다고 여겨선 안 됩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결국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벽이 생깁니다. 벽이 생기지 않으려면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기반으로 자녀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이해’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표준화된 삶이 아닌 소신껏 살아야 행복한 것입니다.
한편,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과는 다른 환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1명이었던 교사도 과목 별로 여러명이 됩니다. 그 중에서 모든 교사가 아이와 맞을 수 없습니다. 집에 와서 부모에게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교사가 자녀에게 부당한 행동을 했다면 학교로 연락해야 합니다. 혹여 자녀가 교사의 눈에 나서 부당함을 받지 않을까 고민하며 연락을 피하는 학부모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교육받지 않도록 부모들이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자녀들은 우리 세대와 다릅니다. 신인류라고도 합니다.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개성이 담긴 컨텐츠를 직접 만들어 냅니다. 세월호와 광우병 사고·사건 당시 먼저 나서 촛불집회를 할 정도로 주변의 현상에 관심도 많고 철저히 주시합니다. 또 일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하고 협동이나 혁신이 키워드인 세대입니다. 이제 아이들의 세대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중학교에서는 크게 수행평가와 서답형평가가 이뤄집니다. 수행평과는 과제 수행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이며 서답형 평가는 문구나 문장으로 답하는 평가입니다. 지금은 서답형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앞으로는 수행평가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부모님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과제 혹은 수행 평가를 할 때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전적으로 부모가 과제를 도우는 것은 오히려 자녀의 자립심을 떨어트리지만 어느 정도 옆에서 도와준다면 큰 문제 없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성적과 순위보다는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배려, 인간관계 등의 덕목을 배울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