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한 통을 놓고
서로에게 떠 먹여주며 눈을 맞춘다
순간
피어오르는 무지개 빛깔
다시 떠먹여 주며 웃는 웃음
눈길과 눈길을
간질이며 오르는 새벽햇살이다
또 보고, 또 주고
퍼내어도 퍼내어도
마알간 가슴에
사르르 피어나는 하얀 별꽃
아이스크림이 줄어들수록
더욱 달콤하게 스며드는 사랑
오래도록 감도는 아름다움이다
>> 심가연 시인은
·당진 출생
·「한국문인」시부문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당진시인협회 회원
·시집 <물든다는 것은>출간
“바라만보아도 편안한 눈빛, 그 눈빛 포개지는 곳이 최상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