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자리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자리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날마다 상장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초등학생의 의견부터 시작해 아동·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및 시설의 부족, 아동전문의료기관 확충 등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도출됐다. 지난 21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미취학부모, 초등학교부모, 중·고등학교 부모와 아동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6개 집단으로 나눠 의견을 교환했다. 또 그룹별 전문가를 퍼실리테이터로 지정해 회의를 이끌었다. 회의에서는 참석자 소개를 비롯해 시민참여조사의 주제와 필요성에 대한 설명, 아이디어 추출 방법, 주제선정, 목표설정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도담도담 팀은 진로와 관련해 전공동아리를 지원하고 컨설팅 및 상담, 진로교육과 체험의 확대를 요구했다. 또 교내 겉옷 착용, 등교시간 늦추기 등 학교 규칙 개선에 대해 발표했으며 아동청소년의회를 신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꽃자리 팀은 미취학아동을 위한 어린이전용 도서관 신설 혹은 도서 확충과 육아지원센터 유치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자연친화놀이터 설립 및 재정비와 함께 야간에도 진료가 가능한 아동전문병원 확충에 대해 제안했다.

이외 놀이와 여가 팀은 학교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연계한 스포츠 교육, 지역 역사 탐방에 대해 말했으며 5드리 팀은 독서교육을 강조하며 내실화를 요구했다. 또 해외탐방 및 문화탐방에 대한 지원과 방과후학교 후 통학차량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좋아팀에서는 청소년 참여권을 확대해야 된다는 의견과 함께 학교 내 보건 시설 확충, 당진천 주변 생태 환경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

한편 공통적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과 자유학기제에 대한 실효성 평가 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홍장 시장은 “자유학기제의 경우 공교육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수단인 만큼 앞으로 방향성을 잡아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의견을 수렴해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토론이 끝난 후에 결과물은 김홍장 시장에게 전달됐으며 이를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관련 이슈를 선정하고 사전영향평가와 중장기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당진시에서는 이날 시민의 의견을 종합해 관련 부서와 워크숍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의견 정리>

초등학생 : 방과후 성우 배우기 프로그램, 학교에서 핸드폰 사용 및 대여, 범퍼카 경기장 만들기, 미술대회·체육대회 개최, 여름에 수영장 보내주기, 과학실험 늘리기, 박물관 건립하기, 아이돌 콘서트 또는 초청공연, 수학여행, 현장체험

중·고등학생 : 작은도서관 신설, 학교주변 차 없는 거리 실현, 아동관련 봉사 장소 늘리기, 등교시간 늦추기, 한 반 당 20명 학생 수 제한, 학교 시설 자율화, 6교시 종례, 학생시민참여권 강화, 학교 정치교육, 청소년대표 선출해 아동의회 구성, 자유학기제 축소, 타 지역 캠프 참여 기회 제공, 제2외국어 교육 강화, 진로교육 강화, 급식선택제, 야자 선택제·자율화, 매점 활성화, 체육복 갈아 입는 장소 만들기, 학교 시설 정비, 온수 사용, 스쿨버스 확충

학부모 및 전문가 : 방학 중 맞벌이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어린이집 보육시간 연장, 아동지원금 30만 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어린이집 시설 유지·보수, 교사 역량 강화 교육,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농업기술센터 농심체험관을 작은 동물원으로 변경, 아이들을 위한 공원 및 운동시설 증설, 당진시 공용놀이터 관리, 무상 의료, 예방접종비용 지원, 산후도우미 무상 지원, 소아거점 병원 건립, 장애인 재활시설 증축, 아파트 내 공동육아 마련,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 확충, 다양한 공연, 어린이 자전거 도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