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다. 양파와 고추, 마늘 등을 심는 이 시기, 채소 영농에 대해 알아보자.
고구마 육묘 관리
고구마 모판 삽식(꺽꽂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구마 모판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비단병과 무름병을 예방해야 한다. 고구마 흰비단병과 무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판 관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흰비단병과 무름병은 30℃이상의 과습한 조건에서 잘 발생하고 물의 흐름이나 공기 중 포자로 쉽고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습도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육묘상에 씨고구마를 삽식한 다음 물을 줄 때, 토양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 하며, 못자리가 과습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야 한다.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못자리 토양 온도는 35℃를 넘지 않게 해야 하며, 40℃ 이상 올라가면 고구마가 토양 온도로 인해 익는 현상이 나타나 무름 현상, 또는 다른 부생 곰팡이로 인해 피해를 받을 수 있다.
고구마 모판에 흰비단병 및 무름병이 발생했다면 그 개체는 주변 토양과 함께 없애야 한다. 흰비단병은 수확과 저장 중 둥근무늬병의 원인균이 될 수 있으므로 모판 관리와 함께 수확한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 모판에 고구마묘를 채취할 때 토양 표면에 접한 부위에서 10cm 이상 윗부분을 취해 곰팡이 감염을 최소화한 다음 포장에 삽식한다.
고구마를 수확한 다음에는 고구마 표면의 흙을 최대한 없앤 뒤, 큐어링(수확 후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상처부위를 미리 치료하는 작업) 처리 및 온도·습도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시설채소
우선 시설채소의 경우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 보온력을 높여줘야 한다. 또한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해 과습예방 및 CO₂를 공급해야 한다.
오이의 경우 12℃를 유지하고 가지와 토마토는 16℃, 파프리카와 풋고추는 18℃ 이상을 유지한다.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에서 관리해야 한다. 햇빛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경재배 작물은 양액농도를 기준보다 다소 높이고 공급량을 줄여 배지 내 과습 피해를 방지하고 및 양·수분 흡수 균형을 유지토록 한다.
고추
고추 육묘상은 모가 자람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관리해야 한다.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정도로 유지해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알맞은 온·습도로 관리하고, 모 간격을 충분히 유지시켜 햇빛을 잘 받음으로써 튼튼한 모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고병 방지를 위해서는 야간에 저온을 방지하고,
육묘상이 과습 되지 않도록 한다. 육묘하우스 내 하우스 출입구와 측면은 생육이 저조하므로 생육상태를 살펴가면서 자리 옮김을 해준다.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L당 요소 60g)액을 잎에 뿌려 생육을 회복시킨다.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