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교육청(이하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88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이중 8개교에서 자유학기와 일반학기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연구·시범학교를, 14개교에서 인접학교를 묶어 권역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중심학교를 운영했다.
교내외 학습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자유학기제지원센터를 운영, 2만3600여 명의 학생이 48개 체험처(주요 진로 체험처는 544곳)에서 진로탐색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8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진로체험활동을 전개했으며, 대전시교육청 29팀과 교육지원청 23팀 등 총 52개의 수업공동체를 운영하기도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37개교를 대상으로 창작활동 속에 학생들의 생각을 더해 장기적으로는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메이커교육도 진행했으며, 자유학기 활동 학생 이동 시 안전을 위해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했다. 2016년 자유학기제 행복수업 콘서트와 페스티벌 개최로 교사 수업성과 공유 및 학생 자유학기 활동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전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전국 1등급 1명), 자유학기제 교과연구회 사례대회(전국 30팀 중 3팀 선정),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입상(전국 6팀 중 교사 1팀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대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5대 자유가치를 설정하고, 대전만의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대 자유 가치는 ‘선택과 확산’(교육과정 영역), ‘사고와 질문’(교실수업 영역), ‘탐구와 체험’(체험활동 영역), ‘꿈 지원’(진로선택 영역), ‘수업공동체’(공동체 영역) 등이다.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가는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우선 교육과정 영역에서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수업, 과정중심의 평가 등 자유학기의 취지를 살린 교육활동이 운영되도록 다양한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점 집단 면담(FGI) 프로그램을 도입, 연 세차례 이상 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 면담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곧바로 반영한다.
창의적 사고·질문 넘치는 교실
올해 대전지역 학교 교실은 사고와 질문이 넘쳐나는 수업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이야기 창작하기, 메이커교육 등 자유학기 주제선택활동 연수와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거꾸로 교실・하브루타 연수 등 교육청 개설 연수에 대해 학교 현장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현장 중심 맞춤형 연수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설·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 특성에 맞게 교과 수업 모형 및 자유학기 활동 수업 모형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보급했다. ‘프로젝트수업 지원 매니저제’도 처음 시도되는 정책이며, 특히 올해에도 자유학기제 행복수업 콘서트를 개최해 우수 수업사례 및 수업연구회 성과를 공유한다. 자유학기제 참여형 수업 확산을 위한 질문 학습 자료집도 발간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탐구체험 내실화 진로선택 지원
올해 대전시교육청이 지향하는 것은 모든 학생의 꿈을 내실 있게 지원하는 교실이다.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내실 있게 지원하고 학생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 기초학력 보장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살아 숨 쉬는 교실로 만들어 가게 된다.
단위학교에서 ‘진로와 직업’교과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유학기에 활용 가능한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Early-Bird 메이커 상상캠프’, ‘학습코칭과 메타 인지 학습캠프’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고, 자유학기 학생의 자아 존중감 회복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Every Student Success Program)도 전국 최초로 도입 시행하고 있다. 수업탐구 교사 공동체 코칭단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개선활동을 지원하고, 전국 최로로 자유학기 교사 힐링캠프도 마련했다.
이처럼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자유학기제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획기사는 2017년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 보도합니다.
당진시대, 태안신문, 홍주신문, 청양신문 연합기획취재팀
미니인터뷰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조진형 장학사
모두 행복해지는 대전자유학기제 운영
자유학기제 담당자인 조진형 장학사는 “2016년 대전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스와트 분석 결과 만족도는 높았고 대덕 특구와 인접해 메이커 교육 기반은 구축됐으며, 우수운영학교 및 인적 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네트워크 및 협업체제가 미흡하고 자유학기제 이외의 학기 및 타 학교의 정책이해 부족, 업무 과다 및 지원인력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도출됐다”고 덧붙였다.
“대전자유학기제의 철학은 ‘교학상장’입니다. 동반성장이죠. 지난해 네트워킹이 가장 부족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해 얻은 가시적 성과에 더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더해 대전만의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