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이고 싶은 농촌여성 언제든 환영합니다”
“우선은 큰 부담을 안고 시작하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볼 계획입니다.”
97년도 당진군생활개선회장으로 선출된 이재필(54세)회장은 생활개선회 면회장으로, 군부회
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멋진 생활개선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구상에 바
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에서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성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
어주고 직접 체험을 통한 새로운 자기발견과 발전을 시켜주는 단체로 농촌여성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생활개선회의 효과를 격찬하는 이회장은 그래도 아직까지 농촌에서
생활개선회의 활동을 모르는 여성들이 많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에는 더 많은 농촌여성들이 생활개선회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
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82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이회장은 지난 92년 농
촌지도소에서 지원하는 여성일감갖기 제1호로 ‘신흥맛김치’라는 김치공장을 세워 지금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치공장 운영하랴, 교회활동하랴 눈코뜰새없이 바쁜 상황에서 또다시 군생활개선회장직을
맡은 이회장은 그 덕분에(?) 요즘 몸에 무리가 와 목이 잠겨 있다고.
올해에는 예전에 하던 사업을 유지하되 폐식용유를 이용한 가루비누를 만들어 세탁기를 이
용하는 주부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